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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8(10:58) from 211.169.72.146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조회수 : 3141 , 줄수 : 20

IBM, 그리드 컴퓨팅 상용화 본격 지원

류한주 기자 (이위크 한국어판) 2002/02/27   IBM이 그리드(GRID) 컴퓨팅 분야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와 상용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IBM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글로벌 그리드 포럼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그리드 분야의 성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 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IBM은 그리드 분야의 공동 연구 단체인 글로버스(Globus) 프로젝트팀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팅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과학적, 기술적 애플리케이션을 기초로 연구돼 오던 그리드 분야에 실질적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첫 시도로, 상업용 그리드 컴퓨팅 분야의 현실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BM은 글로버스 툴킷 오픈소스팀과 함께 그리드 컴퓨팅과 웹서비스의 장점을 조화시킨 특수 표준 셋트인 오픈 그리드 서비스 아키텍처(OGSA: Open Grid Services Architecture)를 공개했다. 이 아키텍처를 통해 필요에 따라 각종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탄력적이고, 자가 관리가 가능하며, 가용성이 뛰어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통합, 데이터와 프로세싱 파워 공유, 막대한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는 웹서비스의 주요 요소인 XML, WSDL, SOAP 등의 표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글로버스 프로젝트와 함께 그리드 컴퓨팅의 표준을 개발하게 됨으로써, 컴퓨팅 자원들을 제대로 위치하고, 계획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또 그리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서버 제품을 포함, 그리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제품 계획을 밝혔다. IBM의 대표적인 웹서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IBM 웹스피어와 e-비즈니스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인 티볼리, 그리고 IBM 유닉스서버와 PC서버 시리즈, 스토리지 서버인 '샤크'와 저장장치의 미래기술인 스토리지탱크, 스토리지 내트워킹 기술 등을 중심으로 그리드 지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그리드 애플리케이션 및 그리드 서비스에 적합한 프로토콜을 위해 IBM이 개발한 IBM의 그리드인 블루그리드도 IBM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그리드 지원 전략 중 하나다. 이번 OGSA 발표에 대해 IBM 전략 및 기술담당 부사장인 어빙 라다스키 박사는 "그리드는 컴퓨팅이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하나의 변혁이다. 인터넷은 이메일, 컨텐츠, 전자상거래를 통해 진화하고 있다. 이는 진정한 컴퓨팅 플랫폼이 되어가는 것으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스토리지, 서버 등 관련 자원들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기 위한 능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서비스의 질적인 문제와 결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마이클 하몬 부사장은 "그리드 컴퓨팅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함으로써 한단계 진화된 차세대 e-비즈니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드가 적용된 IBM의 제품들은 고객들에게 인터넷에 산재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의 다양한 컴퓨팅 자원들을 개인이 어느 위치에서든 간단한 조작만으로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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