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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12(09:55) from 210.117.182.149 | |
|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 조회수 : 2012 , 줄수 : 19 |
| 슈퍼컴 자원 자급시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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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 songjr@dt.co.kr 2002/01/11 슈퍼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테라클러스터(Tera―Cluster) 시스템’이 이르면 올해말께 국내에 첫 등장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센터장 이상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론성능 2 테라플롭스(초당 1조회의 연산능력), 실측성능 1 테라플롭스 수준의 512노드 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외국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기술로 슈퍼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이른바 ‘슈퍼컴퓨팅자원 자급시대’가 올해말부터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512노드 클러스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는 10개 이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슈퍼컴센터는 테라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지난해말 기반 시스템으로 128노드의 펜티엄 4 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억원가량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된 128노드 클러스터 시스템은 현재 230 기가플롭스(초당 1000억회 연산능력)수준의 성능을 지원한다고 센터는 밝혔다. 센터는 이에 따라 올 1·4분기중 시스템 운영형태 결정 및 시스템환경 적용작업을 완료하고 탄성파 해석·바이오인포매틱스·가상풍동 등 전략분야 사용자에 대한 제한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센터는 지난 1999년부터 대규모 클러스터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 국내 클러스터 이용자층을 넓히고 체계적인 클러스터 방법론을 정립하기 위해 ‘클러스터컴퓨팅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의 홍정우 연구원은 “테라클러스터 시스템의 등장은 우리나라도 인도 등 다른 나라처럼 외산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슈퍼컴퓨팅 자원을 자급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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