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업체들이 인텔 아이태니엄칩 기반의 서버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IT전문지인 네트워크 월드는 컴팩, 델, 휼렛패커드, IBM 등 주요 서버 공급업체들이 인텔의 차세대 64비트 프로세서인 ‘아이태니엄’에 기반한 고성능 서버들을 올 여름에 본격 선보일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이들 서버업체가 출시할 아이태니엄 서버와 관련, 전문가들은 기존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 서버와 성능이 유사하며,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베이스, 과학용 애플리케이션 등의 성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의 자체 테스트에 따르면 CPU 클록속도가 800MHz인 아이태니엄 서버의 경우 데이터 트랜젝션 처리부문에서 기존 RISC 서버의 성능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OS)가 완전히 갖춰지고 시스템 가격이 자신들이 사용중인 32비트 서버 수준이 될 때까지 아이태니엄 서버의 구입을 미룰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이태니엄 서버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64비트 RISC 서버의 절반 수준인 32비트 시스템의 가격을 크게 웃돌지는 않을 것으로 서버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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