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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5/08(11:07) from 211.169.72.147 | |
|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 조회수 : 2377 , 줄수 : 15 |
| 유닉스서버시장 "빅3" 1분기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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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국내 유닉스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한국HP가 3년만에 1위에 재등극했으며 컴팩코리아가 IT업계 불황속에서도 60%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본보가 한국HP·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한국IBM·컴팩코리아 등 ‘빅4’의 1·4분기중 매출실적자료을 분석한 결과, 유닉스 서버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이 기간 총 1770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1790억원)보다 1.1% 가량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99년부터 한국썬에게 1위자리를 빼았겼던 한국HP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2%의성장세를 기록, 한국썬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정상을 재탈환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컴팩코리아가 큰 폭으로 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HP는 올 1·4분기 5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480억원)보다 12% 성장했다. 한국HP는 올들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슈퍼돔’을 20여대 가량 판매, 경기침체에도 전년보다 판매실적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썬은 이 기간 52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690억원보다 24%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한국썬은 지난해 서버시장의 30~40%를 차지했던 닷컴수요를 휩쓸어 판매실적이 좋았으나 올들어 닷컴기업들의 극심한 침체로 이같은 매출저하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IBM은 1분기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470억원과 거의 비슷한 실적을 올려 3위를 기록했고, 250억원을 매출을 거둔 컴팩코리아는 4위를 차지했다. 컴팩코리아는 전년동기 150억원보다 무려 66% 가량 성장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희비가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 유닉스 서버 업계는 ▲닷컴시장의 급속한 하락 ▲업체간 비즈니스 방식의 차이 ▲주고객층의 변화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또 “경기침체에 따라 한국HP나 한국IBM처럼 직접판매를 통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로얄고객’이 많은 회사들은 수요창출이 쉬웠지만, 100% 간접 판매만 하는 한국썬처럼 고객과의 밀착도가 낮은 회사들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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