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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3/12(19:41) from 211.49.143.70 | |
|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 조회수 : 2554 , 줄수 : 18 |
| 불법복제 단속에 공짜SW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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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이 실시되면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아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짜 소프트웨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공짜 소프트웨어는 고가의 정품 소프트웨어 못지 않은 강력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데다 문서편집기, 압축프로그램, 백신 등 그 종류도 다양해서 많은 요즘처럼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이 심할 때 그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요즘 PC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공짜 프로그램은 단연 소프트웨어 설치 흔적을 말끔하게 지워주는 프로그램들이다. ‘하이퍼클리너 2001’·‘이레이저’·‘이스트텍(East-Tec) 이레이저 2000’·‘BCWipe’·‘Without A Trace’·‘ASL File Wiper’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 삭제 프로그램은 파일이 저장된 디스크 클러스터나 파일을 삭제했던 클러스터 등에 기록된 정보들을 흔적 없이 삭제하기 때문에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데이터복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글이나 워드 등 워드프로세서를 대체할 수 있는 문서편집 소프트웨어도 인기다. 문서편집 소프트웨어로는 ‘아크로에디터’·‘이지패드’·‘크림슨 에디터’ 등이 있는데 이 중 ‘아크로 에디터’’는 외국의 에디터들과 비교해도 손색없고, FTP에서 파일수정 등 고급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문서편집기 중에서는 최고의 다운로드 횟수를 자랑한다. 프로그램이나 파일의 크기를 줄여주는 압축 프로그램 중에서는 ‘알집’이 단연 눈에 띈다. 알집은 국내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라서 사용환경이 편리한데다 상용 프로그램인 ‘윈집’을 대체할만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으로는 S&S가 만든 ‘터보백신’이 유일하게 프리웨어로 제공되고 있다. ‘터보백신 2001’은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상용 백신 프로그램처럼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바이러스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올 상반기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기존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이들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뷰어 프로그램들도 꽤 쓸만하다. 현재 뷰어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전자의 훈민워드 뷰어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밖에 인터넷 분야의 ‘알FTP’는 상용 FTP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텔넷 소프트웨어 ‘토큰2’도 가볍고 빨라서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셰어웨어나 프리웨어를 사용하려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인 보물섬(www.bomul.com)이나 마이폴더넷(www.myfolder.net)이나 각 PC통신망의 공개자료실을 이용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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