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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2/26(18:26) from 211.169.72.147 | |
|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 조회수 : 2170 , 줄수 : 13 |
| IBM 주도 오아시스그룹, MS표준 SOAP 채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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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컴퓨터하드웨어업체인 IBM과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자상거래 표준을 둘러싼 논쟁을 해결했다. 로이터 통신은 IBM이 주도하는 전자상거래 표준그룹인 오아시스가 MS의 전자상거래표준인 SOA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오아시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5월 전자상거래에 적용되는 ebXML의 첫버전을 내놓는 동시에 인터넷표준화단체인 W3컨소시엄이SOAP를 인준하게 된다고 밝혔다. IBM은 지난 1999년 BEA시스템스·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130개 기술기업과 공동으로 오아시스를 결성해 UN의 후원하에 전자상거래 표준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오아시스의 표준인 ebXML는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한 상품의 구매·판매를 위해 서로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를 정의하는 일련의 전자상거래 규격이다. 반면, MS는 1999년말에 ebXML과 경쟁하는 표준인 SOAP에 대한 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해 5월 표준 인가를 위해 SOAP의 전자상거래 규격을 W3컨소시엄에 제출했다. 이로인해 IBM과 MS는 각기 다른 표준을 내놓고 지난 1년여동안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MS 닷넷프레임부문의 존 몽고메리 제품 매니저는 “오아시스의 SOAP 채택결정은 MS와 W3컨소시엄이 XML표준화를 위해 펼쳐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IBM의 밥 슈터 e비즈니스표준전략 이사는 “전자상거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단일 표준이 없다면 호환성 문제가 크게 야기될 것”이라면서 “오아시스 회원사들은 이번 결정으로 ebXML과 SOAP간의 비중복부분을 중심으로 ebXML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을 유도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조사기업인 AMR리서치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 및 판매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B2B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5억8100만달러에 이어 2004년 5조7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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