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송합니다만 저만 끄적끄적 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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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2/27(21:09) from 203.254.154.71 | |
|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 조회수 : 1946 , 줄수 : 26 |
| 스케이트를 타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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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이사해서 거길 때까지 팔복동 감천리 란곳에서 살았다. 그때만해도 겨울은 내내 눈이 덥혀있었고, 동네에 하나 있던 방죽은, 감천아이스링크로 통하였다. 얼음이 5Cm이상이 얼면 동네 아이들이 모두 감천아이스링크로 모여들었다. 썰매를 타고 아이스하키를 즐겼는가하면, 우리동네에서 오직 한켤레, 스케이트가 우리집에 있었다. 스케이트를 신으면 아이스하키의 심판관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후로 지구의 기상이변으로 더이상 전주에서는 두꺼운 얼음을 볼수 없었다. 요즘은, 아이스링크가 보편화 되어 있다. 전주에는 두곳의 아이스링크가 있다. 효자동에 한군데, 동계유니버시아드경기를 열었던 빙상경기장... 오늘 몇명을 꼬드겨서 빙상경기장에 놀러갔다. 헉~~~~ 난 이미 감천리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아니었다. 세월이 어느덧 흘렀던가... 다행이도 한번 멋있게 넘어지는것에 그쳤다. 스케이팅이 발에 안맞아서 발 뒤꿈치만 까지고 말았다. 그래도 잼있던 1:30분... 담에 다시한번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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