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게시판

2001/05/10(16:54) from 211.169.72.147
작성자 : 강줄기 (jkkang65@hanmail.net) 조회수 : 2421 , 줄수 : 21
과속단속 카메라의 비밀
도로위에 속도감지선 깔고, 통과시간 속도로 환산,  운전자들은 요즘 무인과속감시카메라 노이로제 상태다. 대당 1억원을 호가하는 최첨단 무인과속감시카메라가 전국 490여 곳에 1,000개 이상 깔려있다.

경찰이 직접 휴대하고 다니며 과속을 적발하는 '이동식' 속도측정기까지 합치면 그 수는 두 배 이상.

규정속도를 지키면 그만이라지만 운전자들은 '감시의 눈길' 자체가 곤혹스럽다. 무인카메라의 위치와 특성 등을 상세히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 수십 곳이 성행하는가 하면, 번호판을 반으로 접거나 불법부착물로 번호판을 가리는 위법행위도 속출한다. 무인카메라에 관한 진실을 알아본다.

   ◆ 작동원리 = 최신식은 모두 '루프(와이어) 방식'. 도로에 두 줄의 루프(속도감지선)를 깔고, 그 사이를 지나는 차의 시간을 측정해 속도로 환산한다. 제한속도를 넘어서면 곧바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  터진다.

   ◆ 속도 측정 지점은 = 도로사정에 따라 틀리지만 첫번째 루프는 보통 두번째 루프의 20~30m 전방에  설치되고 두번째 루프는 무인카메라 전방 50m지점에 설치된다. 첫 번째 루프와 두 번째 루프의  통과시간을 재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무인 카메라 도달 50m 이내까지 과속했다면 영락없이 플래시 세례를 받게된다. 과속일 땐 카메라 전방 20~ 30m 지점에서 플래시가 터진다.

  ◆ 무인카메라 디텍터(감지기)는 무용지물 = 디텍터는 휴대용 속도측정기, 일명 '스피드건'에서 발사되는 레이저빔을 탐지해 수 km 전방에서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그 존재를 알려주는 불법 장비.

      그러나 레이저빔을 사용하지 않는 고정식 무인카메라에는 속수무책. 업자들은 무인카메라 옆에 송신기를 몰래 설치, 신호를 보내는 고육책을 쓰기도 한다.

  ◆ 앞 뒤 안 가린다 = 카메라는 차가 달려오는 방향, 즉 차 앞쪽을 마주보게 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180도 방향을 틀어서 차 뒷편 번호판을 겨냥하기도 한다. 마치 반대편 차로를 겨냥하는 것처럼 위장, 운전자의 허를 찌르는 방법.

 ◆ 사정권은 = 카메라 한 대가 편도 2개 차로까지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겨냥하고 있는 차선이 아니더라도 주변 차선 역시 감시영역에 포함된다.

 ◆ 벌금 규정은 = 제한속도를 11km 이상 넘어설 때부터 적발된다. 첨단 무인카메라도 기계적 오차는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0km미만의 과속은 용인하는 것. 운전자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규정.11~ 20km 초과는 벌점 없이 벌금 3만원, 21km 이상 초과 시에는 벌점 15점에 벌금 6만원.


Modify Delete Post Reply Backward Forward List
Powered by Kang Jul 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