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서울 양재동 신사옥에서 기존 'EF 쏘나타' 의 디자인을 곡선형으로 바꾸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뉴 EF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갖고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뉴 EF 쏘나타' 는 기존 모델에 비해 차 길이를 35㎜ 늘였으며, 제동 거리를 17%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조수석에 사람이 타고 있을 때만 에어백이 터질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 모델은 원형 헤드 램프 등 곡선을 강조한 복고풍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 " '뉴 EF 쏘나타' 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았을 때 이를 전방위로 분산 흡수하도록 설계돼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 의 충돌 테스트 규제치를 최고 성적(별 5개) 으로 충족시켰다" 고 말했다.
모두 6개의 모델이 있으며, 소비자 가격(기본가격 기준) 은 1천2백80만원~2천1백36만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이 차종을 올해 국내에서 10만 2천대 판매하고, 유럽.미국에 6만 6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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