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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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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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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 │
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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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클래스를 최초 기반 클래스로 하여 여러 가지의 그래픽 실체를 표현
해내고 있다. 만약 Position 클래스가 없다면 파생 클래스가 개별적으로 위치
지정을 위해 일일이 px, py 데이터 멤버를 다 정의해야 하니 얼마나 귀찮겠는
가? 예제에서는 길이를 줄이느라 세 개의 클래스만을 파생시켰지만 계속 파생
시켜 나가면 거의 대부분의 그래픽 실체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순수 가상 함수를 하나 이상 가질 때 이 클래스를 추상 클래스라고 하며 기반
클래스로는 사용될 수 있어도 객체(instance)를 생성할 수는 없다. 만약 Posit
ion형의 객체를 생성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에러 메시지가 출력된다.
Cannot creat instance of abstract class Position
순수 가상 함수는 파생 클래스에서 다시 정의되지 않으면 여전히 순수 가상
함수로 남게 된다. 따라서 순수 가상 함수를 다시 정의하지 않는 파생 클래스
는 파생해봐야 추상 클래스가 되므로 객체를 생성할 수 없다.
마. 상속의 방향성
이번에는 클래스의 개발 순서에 관해 생각해보자. 앞에서 우리는 Position 클
래스를 만들고 이로부터 Point, Message 클래스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Position
클래스를 먼저 만든 후 파생 클래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얘기인데 실제의 작업
에 있어서는 그 반대이다. 먼저 Point 클래스와 Message 클래스를 먼저 만든다.
class Point {
private:
int px,py;
int Color;
public:
.
.
.
};
class Message {
private:
int px,py;
char msg[50];
public:
.
.
.
};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두 클래스의 공통된 부분이 발견되었다. 두 클래스
가 모두 화면상의 한 위치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두 클래스의 공통된 성질을
뽑아내어 새로운 Position 클래스를 만들어내고 Position 클래스로부터 두 클
래스를 상속시키도록 상속 관계를 구성한다. 두 클래스의 공통된 특징을 하나
로 모아 작업의 중복을 방지하자는 의도이다. 사람의 머리 구조상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해낸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만들다가 합칠 필요가 있을 때 그
때 그때 합쳐 나간다.
클래스망은 위에서 아래로 생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생성되어
나간다. 즉 기반 클래스를 먼저 만들고 파생 클래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
니라 파생 클래스를 만들다가 기반 클래스를 만들어내게 된다. 물론 고도로 숙
련된 프로그래머라면 처음부터 머리 속으로 기획하여 필요한 기반 클래스를 만
들어 작업에 임하겠지만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